강원 태백시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광해관리공단과의 업무 협조로 설치가 확정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설비사업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태백시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은 태양광과 태양열을 복합한 사업으로 관내 장성동 69가구에 태양광, 태양열을 무상보급 되며, 각 세대는 1300만 원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 받게 된다.
지난 2014년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업무지원을 통해 폐광지역 7개 시군중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한 태백시는 올해 ‘장성동 계산길 에너지 제로마을’ 설치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서민층 에너지복지 지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내 최초 신재생에너지자립마을로 인정받은 ‘삼수동 미래코 에너지 제로마을’을 밑거름 삼아, 올 상반기 중 설치 완료 예정인 ‘계산길 에너지 제로마을’ 또한 2019년 에너지자립마을 인증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5월까지 ‘계산길 에너지 제로마을’설치를 위한 설계를 완료해, 6월 중 착공, 9월까지 준공 검사 및 사용 전 검사를 완료해 10월 중 시운전과 설비 사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계산길 일원 주민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부담 없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 받게 되며, 하절기에는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고, 동절기에는 온수사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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