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경기 부양을 위해 대구 소재 국가기관과 시 교육청, LH공사, 공사·공단등과 함께 상반기에 총 발주대상 1조8천억원 중 80%인 1조4천여억원 상당을 조기 발주키로 했다.
건설사업은 고용 유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아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상반기 내 조기발주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국가재원을 조기에 확보해 건설사업 예산의 9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사업은 올해 발주물량인 1조7천여 억원중 △제2범물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공사 (대구시, 60억원) △범어3동 주민센터 건립공사 (수성구, 94억원) △안심뉴타운 단지조성공사 (대구도시공사, 230억원) △(가칭)장애학교 특성화고 신축공사 (교육청, 53억원) 등 1조4천여억원 분량이다.
대구시는 조기 발주를 위해 긴급입찰(5일)제도, 적격심사, 타당성 조사용역, 환경 교통영향평가, 기본 및 실시설계, 기술 및 설계 VE 심의, 토지보상 협의 등이 신속히 실시되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기발주와 관련해 건설협회 및 시공업체 등과 적극 협조해 지역인력 및 자재 장비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파급효과가 큰 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제도 개선사항과 부서 및 기관별 추진실적을 상시 점검해서 계획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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