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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뚝이’ 이철규 의원 “유권자와의 소통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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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인터뷰]‘오뚝이’ 이철규 의원 “유권자와의 소통이 최우선”

“지방선거 압승 위해 경쟁력 갖춘 후보 선정”

이철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동해·삼척)은 여의도 입성 후 지난 1년 6개월간 누구보다 숨 가쁠 정도로 ‘박진감’넘친 시간을 보낸 정치인이다.

주중에는 여의도를 비롯한 중앙 정치권에서 활동하다가 주말이면 300킬로미터 이상 거리의 지역구로 달려가 유권자들과 소중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의 정치인생은 공천 컷오프 탈락과 검찰수사 등 혹독한 시련으로 시작됐지만 결과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면서 ‘4전5기’, ‘오뚝이 정치인’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도 만들어 냈다.


▲이철규 의원은 ‘4전5기’, ‘오뚝이’ 정치인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이철규 의원실

지난 2016년 4·13총선에서 당선이 결정된 바로 이튿날 오전 검찰이 이 당선자의 선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하면서 동해, 삼척지역 유권자들을 경악시켰다.

무소속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된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실시한 압수수색은 이철규 당선자와 유권자들에게 ‘천당’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시켰다.

결국 대법원은 이철규 의원의 선거법 위반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하면서 유권자의 선택에 문제가 없음을 공인했다.

검찰과의 17년에 걸친 악연에서 ‘3전 3승’을 거둔 이철규 의원은 항상 성원을 아끼지 않는 유권자에게 보답하듯 왕성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

6·13 지방선거가 열리는 2018년 신년을 맞아 이철규 의원의 1년 6개월 의정활동과 포부를 들었다.

-국회입성이후 1년 6개월의 의정활동을 결산한다면.

“저의 지역구인 동해·삼척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으나 교통망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이 열악해 문화관광도시·환동해안권 물류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많은 장애가 있다. 지난 1년 6개월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예산확보에 매진하였고, 그 결과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우선 경강선 KTX 고속전철 동해역 연장과 포항∼삼척 철도 전철화사업, 국도7호선 동해∼옥계 건설을 통해서 교통망을 대폭 확충하게 되었다. 이어 동해항·묵호항·삼척항·장호항에 대한 개발 및 정비·환경개선 사업을 통해서 관광도시·환동해권 물류중심 전진 기지 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군 해안철책 철거사업‧이사부 역사문화창조 사업 등 문화관광도시 기반 조성과 삼척항 유휴지 개발사업 등을 통해 시민의 쾌적한 휴게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석탄비축사업(18년 10억원), 동해 콜드체인 허브구축(2017년 5억 원 2018년 75억 원)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의 기반을 구축했다.

탄광업에 의존하고 있는 도계지역 경동탄광은 발전용 무연탄 납품이 중단되면서 심각한 상황이 초래되었다. 정부를 설득해 2001년부터 중단된 무연탄 비축기금 사업을 18년 만에 재개할 수 있었던 점에 보람을 느낀다. 이러한 부분을 시민단체와 언론사등 에서 좋게 평가해 주셔서 지난 1년 6개월 동안 13번의 ‘우수 국회의원’ 상을 주셨다. 앞으로도 사업에 차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겨 나가도록 하겠다.”

-여의도와 지역구가 도내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장 왕성한 지역구활동을 하는 정치인으로 알려졌다.

“당선이후 1년 6개월 동안 매주 주말은 동해·삼척에서 지역구 활동을 하였다. 국회의원은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고 봉사하는 직업 이라고 생각한다. 그 첫걸음이 바로 소통이다.

지역구 주민들을 자주 만나서 이야기를 경청하고, 현안을 같이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기본자세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우문현답) 라는 말처럼,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당사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끊임없는 문제의식이 생기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의정활동과 지역구활동에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을 가장 잘 활용하는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페이스북 등 SNS를 직접 관리하고 있다. 제가 매주 지역에 머물며 시민여러분을 열심히 찾아뵙고 있지만 사실 물리적인 제약이 많다. 다행히 SNS는 이를 극복해 지역 시민들과 상시적인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효율적인 소통 창구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SNS를 통해 새로운 분들과 소통하고 많은 의견을 듣고 있다.

칭찬 뿐 아니라, 따끔한 지적도 해주시는 분이 많으셔서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장점도 많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SNS를 통해 활동내역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도록 하겠다.“

-2018년 새해 포부를 밝혀달라.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라는 세계인의 축제가 강원도에서 개최된다. 동계올림픽은 강원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

또한, 정치적으로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선거는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위원장으로서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공천관리와 선거운동에 최선을 노력을 다할 각오이다.

-‘4전5기’의 오뚝이 정치인으로 각오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가 저의 좌우명이다. ‘산을 만나면 길을 트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뜻인데 현실적인 어려움과 제약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이를 극복하여 목표를 달성한다는 불굴의 의지와 신념을 의미한다.

이러한 신념은 저의 정치철학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정직한 사람이 소신껏 일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꿈이고, 이를 위해서는 작은 일부터 정성을 다하여 실천해야 하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다.

-6.13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후보자 공천기준이 궁금하다. 단체장 후보기준,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복안을 갖고 있나.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서는 특정한 후보기준을 두기보다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천이 선행되어야 한다. 지난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은 잘못된 공천으로 인해 유권자와 지지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심위는 공정한 심사룰을 만들고 투명한 공천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지역에서 과거에 기득권 세력, 특히 주민들로부터 지탄받는 적폐세력과 연관된 후보들이 공직 후보로 선출되지 못하도록 하는 이런 검증절차는 엄정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선관위의 일정이 가능하다면 당내경선은 선관위에 위탁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이 이뤄지도록 추진하겠다. 공정한 절차를 통해 선출된 후보라면 민의가 충분히 반영된 만큼 다른당의 후보들보다 뛰어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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