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경남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5개 사업 604억 원이 반영에 이어 2단계 경남도 지역균형발전계획에 9개 사업 403억원이 반영돼 지역개발 전략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5일 밝혔다.
2단계 경남도 지역균형발전계획은 경남도지역균형발전지원 조례에 따라 도민 삶의 질 향상과 골고루 잘사는 경남 건설을 목표로 수립하는 2018~2022년 5개년 중장기계획으로 지난 10일 경남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균형발전계획에는 △금오산 하늘길 조성 △청학동 도인의 길 조성 △치유의 숲 조성 △평사리 친환경 체험농업 기반구축 △진교 민다리 수영장 건립 △청암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설치 △대도 연안정비 △하동읍 도심활력사업 등 4개 분야 9개 사업이 반영됐다.
이들 사업에는 총 403억 원의 사업비가 승인돼 문화·관광·경제·농림 등의 분야에서 지역균형 발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문화관광 분야의 금오산 하늘길 조성사업은 금오산 능선에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조성과 연계해 금오산 케이블카, 아시아 최장 짚 와이어과 더불어 국내 최고의 산악관광지로 조성된다.
청학동 도인의 길 조성사업은 하동의 대표 관광지인 지리산 청학동 도인촌과 삼성궁을 잇는 테마길이 조성된다.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옥종의 백편휴양림 조성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과 산림치유센터 등 웰니스 케어단지로 조성된다.
농림 분야의 평사리 친환경 체험농업 기반구축 사업은 평사리 들판을 무농약 생태농업 단지로 조성해 관광객에게 무농약 쌀 생산, 가공, 체험관광을 연계함으로써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개발 분야의 진교 민다리 수영장 건립사업과 청암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설치사업은 체육 인프라 조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여가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대도 연안정비 사업은 해안 침식방지와 자연재해로 인한 섬 주민들의 피해예방과 아름다운 섬 경관을 활용한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하동읍 도심활력사업은 1단계 지역균형발전계획에 이어 계속 사업으로 추진되며 하동공설시장의 노후 전기시설 등을 개선해 안전한 시장을 조성하고, 외관정비를 통해 쾌적한 쇼핑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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