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에 대해 ‘정치보복’ 논란과 지겹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적폐는 중대한 범죄여서 봐줄 수 없고,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14일 정의당 관계자에 따르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경남 진주 현장 아트홀에서 연 '촛불이 꿈꾸는 정치'란 제목의 정치 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하고 “적폐는 개인의 실수가 아니라 국가 권력을 이용해 국민에게 해를 끼치고 손실을 준 중대한 범죄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일부에서는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지만 적폐청산은 그들이 저지른 범죄여서 봐줄 수 없고 반드시 단죄되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정치개혁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 지지율이 7.2%인데 의원수가 6명, 이는 2.0% 적용된 수치다. 7.2%로 적용하면 21명 정도가 된다”며 국민의 민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시장에서 720g 고기를 사서 집에 와서 달아보니 200g이 되지 않는다. 나머지 520g은 어디로 갔는지 궁금하다. 조사하면 다 나온다”고 비유하여 좌중을 웃게 했다.
이날 강연은 1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강연이 진행되고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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