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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폭설피해에 대구 제설장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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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폭설피해에 대구 제설장비 지원

달빛동맹의 재난복구 협력

대구시는 11일 폭설로 도로 곳곳이 교통 통제되고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이 피해를 당한 광주에 제설장비를 지원,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에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째 한파와 함께 19cm의 눈이 내렸다.

대구시는 11일 시설공단 소유 15t 제설차량 4대와 다목적 차량 1대를 긴급 지원, 광주시내 주요 간선도로에서 제설작업을 펴고 있다.

이번 대구시의 제설차 지원은 양 도시간 교류협력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는데 대구시는 당분간 지역에 강설 제보가 없어 광주시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 지원도 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20161월 광주지역 폭설 시에도 제설차량 7대를 동원해 광주지역 5개 노선 55km의 제설작업을 지원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영호남 갈등 해소와 국민 대통합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20133월 달빛동맹(달구벌-빛고을) 공동 협력 협약을 하고 사회기반시설, 경제 환경 문화체육관광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광주시의 피해 상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필요하면 지원하겠다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달빛동맹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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