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전 노선에서 12일부터 자동 출입국심사가 전면 시행된다.
대구시는 대구출입국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자동출입국 심사 서비스 조기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국제선 입·출국장에 각각 2대씩의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선 출입 승객들은 심사관 대면 없이 여권과 바이오 정보(지문, 안면)를 통해 평균 12초 만에 출·입국 수속이 이뤄지게 됐다.
자동출입국 심사 서비스는 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서비스 등록 이후 이용 가능하며 주민증이 있는 19세 이상 국민은 별도 등록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 국내에 외국인 등록 또는 거소 신고가 된 17세 이상의 외국인 역시 사전 등록 절차를 거쳐 이용 가능하다.
한편 대구국제공항은 지난해 12월 현재 국제선 출입국자 155만8천명을 돌파, 인천 김포 김해공항에 이어 국내 4대 국제공항으로 올라섰다.
정의관 대구시 공항추진본부장은 “대구공항의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법무부와의 협조를 통해 자동입출국 심사서비스가 도입됐다”며 “보다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해 관계기관 간 협업체제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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