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남도당, “남북 고위급회담 환영한다” 표명

남·북의 대화와 협상…민족적 화해와 단합으로 발전 기대

정의당 전라남도당(위원장 윤소하)은 남북간 대화가 중단된지 2년여만에 재개된 남북 고위급회담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해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는 양측 모두 관계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 윤소하 국회의원 (정의당 전남도당 위원장)

이번 고위급회담에서는 남북관계 개선에 합의하고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개최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 북측은 평창올림픽에 대표단과 선수단 및 응원단이 참가한다. △군사적 긴장완화와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조성 △남북대화 및 교류협력과 남북관계 개선 등의 3가지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정의당 전남도당은 “평창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한 전 세계와 남과 북의 염원이 담긴 회담의 결과이며, 남과 북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호존중이 낳은 결과다”고 평가하고 “군사적 긴장으로 인한 한반도 전쟁위협의 먹구름을 걷어내어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군사당국회담 약속 또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소하 정의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이번 남북 고위급회담을 계기로 남과 북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만들고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남과 북이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