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차세대 경제동력 중 하나로 지목되는 2차 전지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충북 오창 과학산업단지 내에 건설되는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의 녹색 기술력으로 전 세계 전기자동차 시대의 새 장을 여는 기념비적 자리에 서 있다"고 축하했다.
LG화학 오창 공장은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연간 10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2015년에는 전기차 시장의 25%를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전기자동차가 선택이지만, 언젠가는 모두가 가야만 할 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해 '공정사회'를 제안한 이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강조해 왔다"면서 "LG화학이 앞으로도 계속 동반성장의 새로운 기업문화를 선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년 전 만 해도 오창은 작은 마을에 불과했다"면서 "기업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지역발전 전략의 핵심은 특색있는 선도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 인근 충청권은 이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과학비지니스벨트 설치를 공약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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