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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4대강 경험이 전 세계에 퍼지면…"

"여주, 정비가 싹 돼서 천지개벽한 것 같다"

여주보, 강천보, 이포보 등 세 개의 보가 만들어지는 남한강 유역에선 가장 큰 4대강 사업지역인 여주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과거에) 여기 와보면 강이 되는대로 했는데 지금은 정비가 싹 돼서 이 지역이 천지개벽한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식목일을 맞아 여주군 당남지구 희망의 숲을 찾아 초등학생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여주에서는 이포보 주변 군용 보트 전복 사망 사고, 신진교 붕괴, 천문학적 규모의 준설토 문제 등이 꾸준히 지적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외국에 가보면 강이 잘 정비돼 있다"면서 "내 집은 다 가꾸는데 자연환경은 안 가꾼다. 가꾸면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외국사람들도 '이렇게 아름답구나'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앞둔 이 대통령은 "4대강 정비하는 걸 말레이시아 총리도 꼭 보고 싶다고 했다"면서 "우리가 경험을 말레이시아에도 알려주려고 한다. 이게 온 세계에 퍼뜨려지면…"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강이) 아름다워지면 다 아름답게 꾸민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통령은 "오늘 어린이기자단이 왔다. 내가 평소에 기자 무서워한다고…"라면서 "오늘 기사 잘 써서 학교에 발표해라. 못 보던 분들도 봤다고 글로 쓰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날 식목 행사 이후 이 대통령이 쓴 '녹색성장' 휘호와 초등학생의 그림과 글이 담긴 타임캡슐 매설행사도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20년 후 개봉할 때 다 모입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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