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수협은 8일 금남면 노량항 수협 위판장에서 새해 어업인의 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는 2018년 초매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정의근 군의회 의장 및 지역 군의원, 수협 관계자,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초매식은 한 해의 풍어를 바라는 기원제에 이어 농어, 물메기, 낙지, 주꾸미 등 이른 새벽 하동 연안에서 수확된 어획물에 대한 경매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초매식에서 “무엇보다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의 안녕을 기원하며 어업인 모두가 어획량이 늘어나 부자가 되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어업인 재해공제 보험·어선 재해보상 보험 등 재해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각종 보험료를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삼 방류 등을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가어항 노량항 개발, 어촌종합개발 사업 등을 통해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하동군수협은 지난해 어류, 갑각류, 패류 등 2804톤 수산물을 생산해 236억 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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