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 블랙밸리 컨트리클럽이 폐광지역의 희망으로 우뚝 솟았다.
8일 삼척 블랙밸리CC에 따르면 지난해 총 4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약 9억 8000여만 원의 흑자를 기록해 은행부채 9억3000만 원을 지난해 연말 상환해 부채제로를 만들었다.
지난 2007년 도계지역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개장한 블랙밸리는 경영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공격적인 마케팅과 영업활동 등으로 지난해 5만6400여 명의 내장객이 찾아 전년도 보다 4000여 명이 급증했다.
블랙밸리는 올해 목표를 내장객 6만 명과 매출 50억 원으로 잡고 다시 한 번 사상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최승희 대표이사 권한대행은 “임직원 모두가 흑자경영을 목표로 부단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최고의 경영성과를 올렸다”며 “지난해 경영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올해는 50억 원 매출신화를 올린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블랙밸리는 지난 2016년부터 연말마다 1000만 원의 향토장학금을 삼척시에 기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조식패키지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최고의 매출과 경영성과를 올린 블랙밸리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4년 삼척시와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광해공단과 강원랜드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출자회사 가운데 영월 동강시스타는 파산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문경레저타운과 대천리조트, 바리오화순 등 나머지 출자회사들은 경영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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