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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야행, 2017년 문화재청 평가 전국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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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야행, 2017년 문화재청 평가 전국 1위 등극

2년 연속 선정...근대문화유산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주목

ⓒ군산시
전북 군산만의 특색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야간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던 ‘군산 문화재 야행(夜行)’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거듭났다.

군산시는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2017년 문화재 야행사업 모니터링 용역’결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전국 1위에 등극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2017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전국 18개 시군구에서 실시된 문화재야행사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평가, 현장 모니터링 분석, 관람객 만족도 조사, 컨설팅 평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분석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도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다.

군산야행의 분야별 세부 성과지표로는 ▲외부 관광객 점유비율(1위, 44.7%) ▲문화재 부각효과 및 가치상승(1위, 77점) ▲야행 콘텐츠 개발 및 만족도(1위, 76.8%) ▲지역활성화 도모(1위, 79점) ▲방문객 평균 소비 지출액(2위, 군산[47,761원/1인당, 전국 평균(25,000원/1인당))의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지자체별 특징 분석에서는 ▲군산야행 빛의 거리 상설 조성 ▲구도심지역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주제를 반영한 거리 콘텐츠 구성 및 문화재 교육효과 도모 등을 군산야행의 성공요인으로 언급했다.

한편 군산 문화재 야행(夜行)은 근대역사문화유산이 밀집된 근대역사박물관과 원도심 일원 2km구간에서 8가지 테마(8夜)를 주제로 근대문화유산과 어우러진 60여 가지의 다채로운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야간형 문화행사다.

군산야행 빛의거리 상설 조성, 다양한 콘텐츠와 트렌드 도입, 문화예술단체·군산대학교·지역 상가와 주민들의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의례적인 개막행사 최소화, 구도심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 다양한 시도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문화재 야행(夜行)을 통한 가장 긍정적인 평가는 야행을 시작한 이후 원도심 행사구간에 비거나 닫혔던 건물들이 점차 상점들로 리모델링되어 늘어나는 것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점이다”라며 “이번 평가결과를 통해 나온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에 앞장서 군산시가 500만 문화관광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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