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임실N치즈축제는 2차심사를 거쳐 전국적으로 6개 축제만 추가로 선정하는 유망축제에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신규진입에 성공,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실N치즈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되기까지의 과정은 치열했다. 총 21개를 선정하는 유망축제 중 신규선정은 단 6개에 불과했으나, 무려 41개에 달하는 지자체 축제가 도전장을 내밀어 무려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기 때문이다.
군은 기존 유망축제에 이름을 올린 고창모양성제, 순창장류축제, 완주와일드푸드축제에 이어 첫 신규진입 도전에 성공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라북도가 선정한 최우수 축제에 이어 얻은 값진 타이틀이었다.
그렇다면 임실N치즈축제의 경쟁력은 무엇이었을까. 1차 심사를 거쳐 최종심사에 오른 16개 축제 중 임실N치즈축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는 독특한 소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높은 점수를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실제 서구화된 소재인 치즈를 활용한 축제가 전무한데다가, 이를 소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졌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실군은 유망축제 선정으로 8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으며, 축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면서 올해 축제 준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정부지원금에 힘입어 더 알차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축제 운영을 위한 인력양성 사업도 활발히 전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을 통해 해외홍보 및 마케팅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현재 군은 올해 축제 일정을 3년째 같은 일정인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으로 확정했으며, 축제 전반에 대한 추진방향 및 세부실행 계획을 조속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부족한 점을 적극 개선, 보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관광형 글로벌 대표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나가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지난 해 세 번째 축제를 준비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유망축제 진입해 성공하면서 임실N치즈축제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가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세 번째로 열린 ‘2017 임실N치즈축제’는 축제를 전후해 10만여 명, 축제기간에만 3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40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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