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삼수동, 신재생에너지자립마을 인증

도내 최초 ‘삼수동 미래코 에너지제로마을’

강원 태백시 ‘삼수동 미래코 에너지제로마을’이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도 평가를 거쳐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태백시 삼수동 미래코 에너지제로마을은 지난 2014년부터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지원으로 에너지마을로 자리잡았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평가는 전국 11개 광역단체 및 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한 총 73개 마을에 대해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 평가위원회의 평가 등 총 3단계의 심사과정으로 진행되었다.

▲태백시 삼수동 미래코마을. ⓒ태백시

에너지자립마을에 선정된 태백 ‘삼수동 미래코 에너지제로마을’은 국내 폐광지역 7개 시·군중 최초로 설치되었다.

태백시 삼수동 총47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등 2개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복합 설치해 에너지 자립율 42%를 달성했다.

그동안 태백시는 에너지자립마을 선정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한국광해관리공단 또한 현장실사 및 공사를 적극 지원해 왔다.

‘삼수동 미래코 에너지 제로마을’은 도내 최초 정부기관의 인증을 받은 마을로 기록될 수 있게 되었다.

또 이달 중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인증서 수여 및 현판식 개최 등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설비 유지보수비용을 지원받음으로써 폐광지역 내 에너지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