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7년 전국 규제지도 경제활동 친화성’분야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기업과 관련한 16개 부문의 조례와 규칙을 분석한 ‘경제활동친화성’과 전국 8,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의 행정만족도를 조사한 ‘기업 체감도’ 2개 부문에 대해 226개 지자체별 순위와 등급(S·A·B·C·D)을 29일 발표했다.
고성군은 공장설립, 기업유치지원, 음식점 창업, 지방세정, 도시계획시설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전국 8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군은 3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각 지역에 소재한 소상공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규제합리성, 행정시스템, 행정형태, 공무원 태도, 규제개선의지 등 주관적인 만족도를 나타내는 ‘기업체감도’ 부문에서는 67위를 차지했다.
조선산업의 불황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해 89위를 기록한 것에 비해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기업활동과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과도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할 것”이라며 “현장중심의 규제발굴을 통해 군민의 생활불편과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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