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8년 문화재지역 주민공감 정책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은 문화재를 주제로 하는 특색 있는 콘텐츠로 문화재 보존과 지역개발 등 주민재산권 행사 관련 갈등을 완화시키고 문화재 정책에 대한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소가야의 중심고분인 사적 제119호 고성 송학동고분군을 대상으로 한 ‘깨우고, 함께하고, 남기는 문화재 공감’이란 주제로 공모 신청했다.
고성문화원이 주관하고 고성교육지원청, 고성향토사연구소, 소가야보존회 등 관내 관련기관단체와 협업으로 진행 될 이번 사업은 문화재와의 만남부터 기록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깨우고-역사를 깨우는 문화재와의 첫 만남, 문화재공감원년 선포’의 세부사업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고성 송학동고분군 기월리 1호분에서 고성 송학동고분군 정비공사 준공을 겸한 소가야비전 선포식을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함께하고-문화재 바로 알기, 문화재 공감&체험 투어’의 세부사업은 관내 청동기시대의 무덤인 고인돌과 소가야 문화재를 대표하는 고분군을 중심으로 고성교육지원청과 연계한 학생맞춤형 문화재 만나기 사업을 추진해 지역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남기는-역사로 남기는 문화재 공감, 문화재 공감 책자 발간’의 세부사업은 지역문화재 공감 체험을 모두와 공유하기 위해 소가야를 비롯한 고대 유적을 모티브로 한 동화책 제작과 소가야 관련 행사내용을 기록한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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