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성중 홍보본부장이 2일 "지금 현재 방송은 예전에는 저희가 여당 시절에는 위의 두뇌는 저희들이 어느 정도 지배를 했지만 밑에 80%, 90%는 기자, PD, 각종 작가들이 서로의 저쪽 편이 많았기 때문에 서로의 어떤 균형점을 찾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넘어갔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 홍보본부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 여당 시절에 방송사 "위의 두뇌는 저희들이 어느 정도 지배를 했"다는 의미로, 지난 9년간 자신들이 '방송 장악'을 했다는 걸 시인한 듯한 발언이다.
박 홍보본부장은 이어 "몇 개의 신문 빼고는 전반적으로 네이버, 유튜브 마찬가지이다. 전반적으로 모든 운동장이 기울어진 이 상황에서 저희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어차피 기울어진 운동장이지만 SNS을 통해서 보완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은 연초부터 SNS에 작년에 이어서 더 가열 찬 혁신을 통해서 나아가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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