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북부권 환승센터 무료 개방

2단계 사업 마무리, 1만 2624㎡에 승용차 241대 주차할 수 있어

충북 청주시가 청원구 공항로 368(오동육교 인근)에 조성한 북부권 환승센터를 무료 개방해 장거리를 카풀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해 말 1만 2624㎡ 규모의 2단계 북부권 환승센터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무료 개방했다.

이번에 무료개방된 북부권 환승센터 2단계 사업부지에는 총 241대의 승용차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진천, 음성 등 충북 북부지역은 물론 수도권에 가는 시민들의 카풀에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이에 앞서 시는 1단계 사업으로 지난 2015년 6월 버스 41대를 주차할 수 있는 8242㎡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활용할 수 있는 3단계 준공 전까지는 승용차와 화물차 주차장으로 임시개방하고 있다.

3단계 사업은 1단계와 2단계 연결을 위한 통로박스를 설치하는 것으로, 통로박스 43.2m 설치 및 콘크리트 138m 포장을 오는 6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단계 사업을 조속히 완공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북부권 환승센터 조성사업은 총 3단계 사업으로, 105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 8414㎡에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41면, 환승주차장 241면을 조성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