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섬진강 재첩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18년 문화관광 육성축제에 선정됐다.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는 기존에 선정된 축제와 새로 진입을 희망하는 축제 등 총 80여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엄격한 현장평가, 서류심사, 소비자평가, 대면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등급이 확정됐다.
특히 2017년에는 문화관광축제 육성 등급이 신설돼 광역 시․도 단위에서 추천한 우수한 지역 축제들이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됐는데 섬진강 재첩축제도 육성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섬진강 재첩축제가 축제 시행 3년 만에 2017 경남도 지정 유망축제에 이어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됨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섬진강 재첩축제는 청정 1급수와 백사청송, 재첩 등 천혜의 섬진강 자원을 활용한 하동만의 특색 있는 글로벌 축제를 지향하며 민선6기 군정 출범 이듬해인 2015년 여름 첫 행사를 열어 지난해까지 3회째를 이어왔다.
축제는 △참여와 화합 △힐링과 휴(休) △종합문화관광 축제를 콘셉트로 대표프로그램 ‘황금·은재첩을 찾아라’, ‘재첩 모형 알까기’, ‘주제 공연’ 등 재첩·강·모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해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에는 스테판 킹 IFEA WORLD(세계축제협회) 의장이 축제장을 찾아 황금재첩 찾기 프로그램에 직접 도전하는 등 여름축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섬진강 재첩축제는 야생차문화축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꽃양귀비축제, 참숭어축제 등 계절별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더불어 하동군이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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