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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 '아듀!'…무술년을 기약하며 지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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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 '아듀!'…무술년을 기약하며 지는 해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 사지포 제방 옆으로 해넘이

경남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 사지포 제방 옆 사랑나무 언덕에서 2017년 마지막 해넘이가 진 풍경을 이뤘다.

이날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 탓에 많은 인원이 모이지 않았지만 우포늪 인근 마을 주민들이 2017년 한해의 감사 고유제를 지내고 오후 5시부터 해넘이를 감상했다.

▲31일 오후 5시10분쯤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 우포늪 사지포에서 바라본 2017년 마지막 해넘이 ⓒ프레시안 이철우
이곳에는 200여 년 전에 소목마을에 살았던 판바우와 바우덕의 아름다운 사랑에 관한 전설이 전해 내려와 한해를 마무리하기에 좋은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 해넘이는 오후 5시 21분쯤 우포늪에서 지는 해를 보며 2017년 한해의 액운을 털고 다가오는 무술년에는 모든 희망과 소원이 성취되기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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