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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사회단체 “카지노 규제폭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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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 사회단체 “카지노 규제폭탄 반대”

강원랜드 카지노업 재허가 통보에 상경기 위축 우려

강원 정선군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 등 폐광지역 사회단체는 29일 정부의 강원랜드 카지노업 재허가 통보에 심각한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랜드 카지노업 재허가 조건으로 매출총량 준수와 영업시간 2시간 단축, 고액테이블게임 비중 축소 등을 통보했다”며 “이 같은 허가조건이 폐광지역에 끼칠 경제적 악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랜드의 안이한 대응자세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감위로부터 지속적으로 요구받은 매출총량제를 3년 연속 지키지 못해 영업시간 축소 등을 일방적으로 통보받은 강원랜드 경영진의 무능에 개탄한다”고 강조했다.


ⓒ프레시안

또 “여기에 더해 채용비리로 인한 대내외적 위상추락은 강원랜드의 운신의 폭을 더욱 좁혀 재허가 불허라는 압력까지 받게 된 것”이라며 “전 세계 카지노업계의 흐름에 따라 카지노 매출 비중을 줄이고 비카지노 부문을 더욱 확대해 지역주민 고용창출 확대와 다양화를 요구해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카지노 매출이 95%를 상회하는 것은 강원랜드가 카지노 이외 부문의 매출에 대해서는 노력하고 있지 않거나 그 결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이라며 “또한 관리, 감독하는 부처도 카지노는 규제와 압력을 가하면서 비카지노 부문에는 타당성 논리를 들이대며 사업을 막아오는 바람에 강원랜드 성장을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재부는 직원들의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결원과 이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 과중 등을 고려해 정원유지가 아닌 정원확대가 필요하다”며 “카지노업 재허가 조건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함과 동시에 지역상경기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대책마련 및 사계절 가족형 복합리조트 조성 등 중장기전략 사업에 대한 조속한 시행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백시민연대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영업시간 단축과 게임테이블 축소 등은 폐광지역 현실을 무시한 발상이라며 카지노업 허가통보 백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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