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9기 위원장 선거에 기호 1번 김명환 위원장 후보조(김명환-김경자-백석근)가 당선됐다.
민주노총이 29일 발표한 결선투표 최종 개표결과를 보면 재적 선거인수 79만2889명 중 41.4%가 투표에 참여했고, 여기에서 기호 1번 김명환 위원장 후보조가 6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함께 결선에 오른 기호 2번 이호동 위원장 후보조는 27.3% 득표에 그쳤다.
김명환 당선자는 당선인사에서 "저희에게 높은 지지를 해 주신 것은 촛불혁명에 이은 노동혁명과 사회대개혁을 주도하고 완성하라는 간절한 염원이며 새로운 민주노총에 대한 기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당선자는 "분열과 고립, 무능을 극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고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와 당당하게 교섭하고 반노동, 반개혁에 대해서는 완강하게 투쟁하라는 주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 측은 내년 1월 1일에 신년사를 통하여 개괄적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1월 2일 모란공원 참배로 9기 집행부 첫 일정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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