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주관 2017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토양검정 부분 경상남도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15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중 2017년 역점 농촌진흥사업, 시군 특수시책사업 등의 실적을 토대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군은 농가의뢰 토양검정 서비스 외에도 쌀 소득보전직불제 토양검사, 논밭 중심토양검정 연구사업, 친환경 인증, GAP인증 등 3500여점의 토양분석 사업과 검정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군은 건강한 토양환경조성과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연중 무료로 토양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토양검정 분석항목은 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칼슘, 마그네슘, 칼륨)규산·석회소요량, 염농도(EC) 등 총 9항목이며 검사는 최대 7일 소요된다.
토양검정 희망농가는 농경지의 5~10개 지점에 표토의 이물질을 걷어낸 후 1㎏ 분량을 채취해 지번, 면적, 재배작물명 등을 기록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된다.
백봉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검정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향한 첫 걸음”이라며 “체계적인 토양관리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고 화학비료에 의한 오염방지로 토양환경을 보존하는 동시에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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