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투신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오전 9시45분께 전북 전주시 효자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A모(42)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으며,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또 A씨가 투신을 시도한 이 아파트 6층 거실에서 A씨의 아내로 추정되는 B모(37·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송 당시 A씨는 구급차 안에서 "내가 아내를 죽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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