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계성고분군이 사적 승격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계성고분군 사적 승격은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의 창녕군 최우선 추진과제로 경상남도 가야사 조사연구 정비사업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창녕군은 지난 27일 오후 창녕군청 전자회의실에서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성고분군 사적 승격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1월부터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에서 계성고분군 사적 지정 요청 자료보고서 작성 학술연구용역의 일환으로 계성고분군의 사적 승격 필요성과 학술적 가치에 대한 보고와 사적 승격을 위한 방안 등이 제시됐다.
계성고분군은 1974년 2월 16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어, 261기의 봉토분이 분포하고 있어 일찍부터 관련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발굴조사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특히 계성고분군은 4~5세기 창녕지역 중심 고분군이자 가야에서 신라로 옮겨가는 고분문화의 흐름을 대표하는 최적의 유적으로 가야사 및 신라사 연구자들 모두에게 중요한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군은 계성고분군의 역사적 의미를 극대화시키고,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2011년부터 사적 승격을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경상남도 및 문화재청에 사적 승격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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