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지난해 대비 105.7%인 22억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2014년도 27억원, 2015년도 27억원, 2016년도 21억원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정교부금은 시·군에서 징수하는 도세 및 지방소비세액을 재원으로 시·군 간의 재정력 격차를 조정하기 위해 시·도지사가 시·군에 교부하는 예산이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인구수, 도세 징수실적, 재정력 지수 등에 따라 획일적으로 산정하여 교부하는 '일반조정교부금'과 달리 시·군의 지역개발사업 등 시책을 추진하는 등 특정한 재정수요에 충당하기 위한 예산으로, 해당 지자체 및 지역 정치권의 노력 정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익산시는 올해도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 건립비 15억원, 익산실내체육관 시설개선 공사 5억원, 동산지구 보행환경 개선사업 5억원, 군도23호선 도로확포장사업 3억원, 농로포장 3억원 및 배수로정비 2억원 등 총 43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통해 익산시 서부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실내수영장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 건립하는데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익산 실내체육관에 LED전광판을 설치하고, 시가지를 정비하는 등 내년으로 다가온 제99회 전국체전․장애인체전의 원활한 경기진행과 손님맞이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정헌율 시장은 “전북도와 도의원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최대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북도 및 도의원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우리시의 지역현안해결과 살기 좋은 정주여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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