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바른정당의 정체성은 보수이며 정체성을 훼손하는 통합은 있을 수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국민의당은 합리적 진보이고 바른정당은 개혁적 보수로 출발했다"며 "두 당이 합치면 튼튼한 양 날개로 한국정치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젊은 개혁 세력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정당의 진로를 전 당원에게 직접 묻는 역사적인 기록이 될 전당원 투표에 당원 여러분이 나서줄 것을 다시 호소한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안 대표는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당원 모임인 '나쁜투표거부운동본부'가 전당원 투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대해선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호남 민심을 (이유로) 들어서 통합에 반대하는 분들께도 묻고싶다"며 "50% 이상의 호남 당원인데 전당원 투표를 하는데 무엇이 두려운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통합 반대파가 국민의당을 상대로 낸 전당원 투표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이 반대파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으로써 전당원 투표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안 대표는 통합 반대파에서 주장하는 유효투표율에 대해서도 하위법률에 해당하는 조항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지도부에서 결정한 투표에 부치는 방식에는 3분의 1 투표율 규정이 없다"며 "지금 반대하는 논리는 마치 하위법률 중 한 가지 조항을 가지고 헌법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시작된 바른정당과의 통합추진을 위한 전당원 투표는 30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27일부터 28일까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시스템인 케이보팅(K-Voting)을 통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29일부터 30일까지는 자동응답시스템(ARS)로 실시되며 30일까지 투표된 결과를 합산해 31일 최종 결과 발표를 할 예정이다.
27일 오전 11시 기준 투표 참여 인원은 1만5269명, 투표율은 5.97%로 알려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