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 개관 이후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은 지속적인 SNS 홍보와 발로 뛰는 현장 홍보를 통해 전국 농업관련 기술센터(40개소), 공무원교육원 등의 단체 방문을 비롯해 전국에서 8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물방울처럼 퍼져나가는 술을 형상화한 반원형의 박물관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술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장형 유물전시관, 주점 재현관을 비롯한 9개의 전시공간에서 5만여 점에 달하는 방대한 유물과 함께 보여주면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박물관 가는 날, 박물관 음악회, 발효체험 가족친화 프로그램, 청소년 음주예절 교육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참여형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술테마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시설도 확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240명을 배출한 술빚기 전문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전국으로 확대 모집해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이와 연계한 나만의 술빚기 콘테스트 및 대학 신입생 중심 음주 예절교육도 추진한다.
특히, 연중 주민과 함께하는 테마행사를 기획해 지역 내 많은 사람들이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기획전시 등으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아 또 가고픈 공간으로 변화를 꾀한다.
이외에도 시음홍보관을 활성화해 우리 술을 알리고 지역 술과 연계한 경제활성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김재열 관광체육과장은 “단순관람형 박물관이 아닌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테마박물관의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술에 관한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로 가득 채워진 오감만족 힐링박물관을 많이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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