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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공무원, AI 비상근무 중 쓰러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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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공무원, AI 비상근무 중 쓰러져 숨져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근무하던 도중 뇌출혈로 쓰러진 전남 곡성군 권삼주(남, 52세) 안전총괄팀장이 투병 12일 만인 23일 사망했다.

▲ 권삼주 팀장
권 팀장은 지난 11일 AI 영상회의를 마친 뒤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져 광주 소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었다.

권 팀장은 지난 1987년부터 30여 년을 지방행정에 봉직해 왔으며, 지난해 7월부터 안전총괄팀장을 맡아 여름철 물놀이 비상근무, 을지연습, 화재, 교통사고, 겨울철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사회 재난업무를 수행해왔다.

쓰러진 당일인 11일에도 전남권 고병원성 AI 발병으로 비상근무를 하던 중이었다. 지난 22일에는 AI 점검차 전남을 찾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권 팀장을 병문안하고 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곡성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한 권삼주 팀장의 사망 소식에 공직자는 물론 곡성군 주민 모두가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권 팀장의 유가족을 도울 방안을 고민하고, 권 팀장이 헌신한 ‘안전'이 곡성주민들 사이에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팀장의 빈소는 전남 곡성군 곡성읍 소재 곡성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장지는 곡성 청계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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