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방본부가 도내 주요 스포츠센터 복합건출물에 대한 집중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대책은 전날 충북 제천 두손스포리움 화재에 따른 예방대책으로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고 효과적인 화재대응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추진사항은 도내 주요 스포츠센터(2000㎡ 이상) 18개소에 대해 집중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건축·전기 등 유관기관과 합동소방검사를 통해 가연성외장재 사용에 따른 화재위험요소 제거 및 겨울철 화재취약시설 검사, 소방시설 작동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또 대상별 합동소방훈련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훈련은 관계인의 화재대응능력을 점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되며 대상별 취약부분에 화재상황을 가정해 화재상황 통보, 피난요령, 화재진압 방법에 대해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스포츠센터 관계자에 대한 소집 및 방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화재발생시 초기대응능력을 높여, 사전에 피난통로확보, 비상구점검 등 피난장애요소를 제거하고 화재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이용객의 피난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집중 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이선재 전북도 소방본부장은 “도내에서는 유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요 스포츠센터에 소방특별조사 등 각종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대상을 넓혀 화재 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