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완주군에 따르면 생강의 기능성검증 연구사업과 차별화된 상품개발, 통합마케팅 등으로 생강의 소비층을 확대시키는 등 완주군이 생강산업 발전에 한발 다가가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향토건강식품명품화사업을 통해 생강의 명품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자한다.
그동안 완주군은 향토건강식품명품화사업단을 통해 생강의 기능성검증을 위한 원료 표준화 및 면역증진과 체지방감소 분야 동물실험을 추진했고, 현재는 전북대학교병원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 120명을 대상으로 체지방감소분야 인체적용시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진저원’이란 생강가공품 브랜드를 자체 개발해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생강생카라멜, 생강배차, 생강배청, 진저요생강음료, 하루편강 등 생강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활발히 판매하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완주군이 다양한 상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조미농산물로만 인식되던 것에 탈피해 몸에 좋은 농식품으로 소비자에게 점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완주군의 향토건강식품명품화사업은 그 성공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평가위원들은 사업추진에 있어 완주군이 확고한 정책적 의지를 가지고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사업기획 단계에서부터 생산자,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 제품 개발과 생산, 유통을 아우르는 통합마케팅이 초기단계에서부터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김중옥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완주군의 대표적 향토자원인 생강의 명품화를 위해 스토리텔링 기반 및 콘텐츠 구축 강화를 통해 옛 명성을 회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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