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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촌마을 하수도정비 '주거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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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촌마을 하수도정비 '주거환경 개선'

내년 신기지구, 전당·아중·용계지구 마을하수도 정비 국비 확보

ⓒ전주시
전북 전주시 농촌마을인 덕진구 남정동과 전미동 전당마을, 우아동 재전마을 일원의 마을하수도가 정비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덕진구 남정동 일원의 신기지구와 전미동 전당마을, 우아동 재전마을 일원의 전당·아중·용계지구 등 2개 지구의 마을하수도를 정비하기 위한 내년도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마을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새만금 상류지역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마을하수도를 우·오수 분리 하수관로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시는 실시설계용역과 행정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또, 현재 공사가 추진중인 호성동, 우아동, 조촌동 일대 5개 지구에 대해서도 공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호성동 신중마을 일원은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지난 6월 공사에 착수한 우아동 수곡마을도 공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행정절차 이행 중인 조촌동 화신·원동·구원지구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마을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들은 하수관로를 통해 하수처리시설에 모아져 오염물질 제거 등 정화과정을 거쳐 하천에 배출되게 되며, 가정 내 악취제거와 위생향상은 물론 새만금 수질의 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농촌마을에서는 각종 건축물 신축 시 종전의 오수처리시설 및 정화조 신설이 필요 없게 돼 건축비용도 절감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5년부터 농촌지역 24개 지구(940톤/일, 관로 91.3Km)의 마을하수도를 우·오수 분리 하수관로로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김태수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이 사업은 전체 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충당되는 만큼, 앞으로 국비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24개 지구 농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완료를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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