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국관광객 유치 마케팅 시동 걸다

중국내 알아주는 파워블로거 유학생 12명 초청, 1박 2일 팸투어

광양시는 최근 주춤했던 중국인 한국 관광이 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2월 20일 1박 2일간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한국에서 유학중인 중국인 학생이면서 중국내에서도 영향력 있는 파워블로거로 12명이 참석해 우리 지역 내 관광지를 투어하며,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날은 LF스퀘어 광양점에서 쇼핑과 식사를 하고, 3대 맥을 이어온 광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장도전수교육관을 방문한다.

이어, 폐철로를 이용한 새로운 관광명소인 광양와인동굴과 순천과 여수, 하동, 남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봉산전망대를 방문하고, 밤하늘 형형색색 LED 조명의 불빛 향연의 일품인 비밀의 숲 느랭이골 자연리조트를 둘러볼 예정이다.

둘째 날은 전라도 대표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백운산휴양림과 천년 역사가 담겨있는 옥룡사지(국가사적지 407호)를 둘러보고, 도내 3대 농촌체험 휴양마을인 도선국사 마을에서 향낭과 매실강정을 만들어 봄으로써 한국의 농촌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문수 관광과장은 “우리 시가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활용할 방안으로 이번 팸투어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날 경험한 지역의 관광자원이 중국 유학생들의 SNS를 통해 많은 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우리시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