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새해 소규모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를 통한 주민숙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 건설사업 자체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건설교통과장을 총괄운영단장으로 본청과 읍·면 소속 시설직 공무원 3반 26명의 합동설계단을 편성해 지난 18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한 달여간 안전총괄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합동설계를 실시한다.
설계 대상은 본청 및 13개 읍·면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03건에 사업비 64억 5200만 원이다. 이는 올해 197건 41억 원보다 106건 23억 5200만 원 늘어난 것이다.
특히 군은 설계 앞서 지난 15일 합동설계단 운영계획 공유를 위한 전체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읍·면장, 군의원, 마을이장, 새마을지도자, 이해관계인 등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반별로 철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설계 추진사항과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매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보고하고 해결하면서 측량과 설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번 자체설계를 통해 5억 2000만 원의 설계 용역비 절감 효과는 물론 경력이 부족한 시설직 공무원의 기술 습득과 설계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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