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8일부터 대구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의 미주 유럽 노선을 환승하는 승객들은 대구공항에서 한 번 만 탑승수속을 받으면 된다.
대구공항은 내년 1월 18일부터 대구 ~인천 노선을 국제선 환승 전용 내항기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대구공항을 출발해서 인천공항의 국제선 환승시 대구공항과 인천공항 등에서 이중으로 받던 CIQ 탑승수속(세관, 출입국심사, 검역)을 대구공항에서 한 차례만 하면 되어 불편함이 줄어들게 됐다.
내항기는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과 국제선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만 탑승할 수 있으며 대구공항에서만 CIQ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김해공항에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구공항은 공항 수속절차가 2회에서 1회로 단축돼 인천공항에서의 환승 시간이 평균 60분에서 3분으로 크게 줄어들고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내항기 운항으로 외국 관광객과 바이어들이 대구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면서 지역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대규모 국제행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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