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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무주농협 무인헬기 1대와 무진장축협 광역소독기 2대를 동원해 무주읍 취수장 경계에서 서면 금강 경계까지 5km구간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관련 공무원들과 농 · 축협관계자 등 50여 명이 나서 예찰활동을 펼쳤다.
무주군에 따르면 남대천에는 현재 왜가리를 비롯한 쇄백로와 오리 등 철새 15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이날 방역은 AI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무주군 농업소득과 이은창 축산담당은 “우리 군에서는 현재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한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주하고 있다”라며 “주민들이 축산 농가를 지키고 나아가 청정무주를 살리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와 의심 축 발생 시 신고 등의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현재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가축질병 상황실을 마련하고 무주IC 만남의 광장 내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천변 야생조류 분변검사를 비롯한 가금류 사육농가 소독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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