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시내버스 교통카드 할인 확대

내년 1월부터 “현금 요금 대비 100원 덜 낸다”

목포시는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교통카드 할인금액을 기존 50원에서 100원으로 두 배 늘린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목포 시내버스 탑승 시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100원을 할인받는다. 이에 따라 일반인은 1,350원→1250원, 중․고등학생은 1,000원→900원, 초등학생은 650원→550원, 좌석버스는 1,900원→1,800원이 각각 결제된다.

▲ 목포시는 내년부터 교통카드를 이용해 버스에 탑승 할 경우 기존 50원에서 100원으로 확대 할인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캡쳐

시는 지난 2016년 12월 28일 인상된 시내버스 요금에 대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 확대로 더 많은 시민이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해져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교통카드 사용 확대로 인해 시내버스 업체는 운송수익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해 신뢰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카드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시내 어느 곳에서나 처음 탑승한 버스에서 하차한 후 30분 이내 다른 버스로 1회 1명에 한해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시는 시내버스 교통카드 이용할인 금액 및 무료 환승 소요금 전액을 예산으로 보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