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15일 ‘빛의 거리’ 야간경관조명 점등식 행사를 KTX익산역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황현 도의장, 소병홍 시의장, 주민공동체협의회,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익산역광장의 루미나리에를 포함한 각종 빛의 조형물 등 수천 개의 조명이 일제히 점등되면서 그 피날레를 장식했다. 익산역 광장, 중앙로와 젊음의 거리 등 원도심 일대가 형형색색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돼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시는 지난 10월 도시재생뉴딜선도사업 중심시가지형 국가 공모에 선정되면서 5년간 총사업비 250억원을 중앙동 원도심에 투입할 예정으로 이번 점등식은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빛의 거리는 예산 2억8500만원이 투입돼 지역의 첫 관문이자 지역의 상징인 익산역 광장에 루미나리에와 3D 영상을 연출하고, 젊음의 거리 내 보행자 도로에 별빛 야간경관을 연출해 걷고 싶은 거리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중앙로 보행자 도로에 가로등 형태의 단독 루미나리에 장식물을 설치하고, 익산역 서측광장 원형 교차로 수목에 국화조명과 투광등을 설치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야간경관조명은 오후 5시30분~12시까지 계속되며, 12시부터 오전 3시까지 단계적 소등이 된다. 오는 3월까지 원도심 일대 곳곳에서 아름다운 조명을 즐길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빛의 거리 운영을 통해 침체되었던 지역 상권에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은 물론 KTX를 이용하는 방문객에게 빛의 거리가 따뜻한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