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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 선정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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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 선정 ‘경사’

장성시가지 재개발 449억 투입 규모 사업

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태백산 자락 장성 탄탄(炭坦)마을’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거지 지원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출범시키면서 본격 추진되었고 태백시도 이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시는 장성동 화광아파트 일원에 주민공동체 만들기와 주거복지 정주 환경만들기, 일자리 만들기, 도시경쟁력 만들기라는 커다란 밑그림을 그렸다.

ⓒ태백시

특히 주거복지 정주 환경 만들기에 화광아파트 지구와 장성마을(화신촌) 지구로 나누어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장성 화광아파트 지구는 3개동 250세대 재건축과 화광아파트 4개동 문화플랫폼 조성(창업주택,생활역사전시관,게스트하우스 등), 중앙시장 인근 광장조성, 공영주차장 복합화를, 장성마을(화신촌) 지구에는 민간주도 정비사업 지원과 생활안전망 구축 등이다.

시는 영화관과 장성막걸리 명품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사업과 스마트 도시, 친환경에너지, 안전마을 재생사업을 통한 도시경쟁력 만들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에서 서서히 잊혀져가고 노후화되고 침체된 탄광마을인 장성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미래를 내다보는 체계적인 도시 경쟁력 회복에 초점을 두고 이 같은 계획을 수립해 지난 10월 25일 강원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1차 서면 평가를 통과해 11월, 현장실사와 컨설팅을 받았다. 2차 종합평가를 거쳐 11월 28일 강원도가 국토부에 최종 평가결과를 제출했고 14일 국토부 도시재생특위로부터 최종 선정됐다.

태백시는 이번 ‘태백산 자락 장성 탄탄(炭坦)마을’ 공모사업 선정으로 향후 9만5739평방미터의 사업 면적에 총 449억 3700만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통리 도시재생 선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며 “장성지역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됨은 물론 과거에 활력이 넘쳤던 장성 시가지 모습도 머지않아 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백산 자락 장성 탄탄(炭坦)마을’ 사업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모범사례이자 전국의 우수사례로 발전시키기 위해 전 행정력을 결집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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