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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공추위 “강원랜드 낙하산 인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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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공추위 “강원랜드 낙하산 인사 반대”

강원랜드 위기 극복방안·미래비전 제시할 인물 필요

강원 정선군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위원장 이태희)는 12일 강원랜드 낙하산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추위는 성명서를 통해 “강원랜드임원 추천 대상자들은 낙하산인사가 아님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며 “우리는 끊임없이 정치권 낙하산인사를 중단해줄 것을 요구해 왔지만 매번 무능력, 무소신, 무자격 낙하산 인사들은 공개채용이라는 형식을 빌어 내려왔다”고 주장했다.

또 “낙하산으로 내려온 인사들이 지역에 끼친 해악은 말로 다 표현 못 할 정도”라며 “강원랜드 설립배경과 역할을 입으로는 달달 외울지라도 이를 실천할만한 능력과 소신이 없는 낙하산 인사들은 매번 지역의 정당한 요구를 차일피일 미루거나 임시 미봉책으로 연명해왔다”고 지적했다.


ⓒ프레시안

이어 “그 결과 사상 초유의 인사채용비리로 온 나라는 물론 폐광지역의 존망을 흔드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말았다”며 “선거가 끝난 후 논공행상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옥석은 가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을 선거에 공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연매출 1조가 넘는 회사의 사장, 부사장에 앉힌다면 미래는 명약관화한 것”이라며 “위기 극복방안, 강원랜드의 위신과 폐광지역의 자존감 회복, 폐광지역에 대한 강원랜드의 역할을 찾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온갖 규제의 옥상옥이라는 강원랜드의 미래비젼은 무엇이고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소상하고 당당하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것만이 스스로 낙하산 인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태희 위원장은 “낙하산 인사라는 불명예를 임기동안 안고 간다면 개인과 폐광지역에 도움이 안 된다”며 “강원랜드 사장과 부사장은 경영능력을 테스트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형식적인 인사검증을 철저히 막아내 진정한 인사검증의 주체는 폐광지역 주민임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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