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고창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AI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상태다.
정헌율 시장은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지만 축산관련 차량의 철저한 소독을 통해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특히 소독약과 소독기 등이 얼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와 함께 24시간 상시방역을 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그동안 민간인으로만 운영되던 초소운영을 6일부터 공무원을 전격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노조와 협의를 통해 유사시 긴급투입 할 수 있도록 공무원으로부터 자원봉사 신청을 받았다. 연말 불철주야 업무마무리에도 불구하고 선뜻 자원봉사에 신청한 공무원은 236명에 달한다.
현재 시는 거점통제초소 3개소와 가금관련 도축장 및 사료공장 5개소를 자체소독초소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담공무원을 통해 가금농가에 대한 전화예찰을 매일 실시하고 축협 공동방제단과 함께 철새도래지 등 방역취약지구 소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가 익산에 유입되지 않도록 가금농가의 철저한 소독을 기본으로 외부인과 차량 출입통제, 농가모임자제, 철새도래지 방문제한,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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