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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14세대 유입..완주군 '귀농귀촌 1번지'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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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14세대 유입..완주군 '귀농귀촌 1번지' 자리매김

2017 귀농귀촌 통계 결과 3212명 기록… 2000세대 ‘눈 앞’

ⓒ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완주군의 귀농귀촌이 1814세대를 기록, 1년 사이 200세대가 늘었다.

8일 완주군은 전라북도 귀농귀촌 실태조사 지침을 토대로 실시한 2017년 귀농귀촌 통계 조사 결과 올해 귀농귀촌은 1814세대, 321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614세대, 2769명보다 12.4%인 200세대가 증가한 수치다.

완주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지난 7년 동안 매년 증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21세대, 2012년 151세대, 2013년 530세대 2014년 898세대, 2015년 1,269세대, 2016년 1,614세대, 올해 1814세대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귀농귀촌 2000세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군은 귀농귀촌 증가 원인을 귀농귀촌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 로컬푸드로 대표되는 선도적인 농업정책, 더불어 삶의 질이 높은 지역이라는 평가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40대 이하 귀농귀촌인이 전년도 700세대에서 815세대로 대폭 증가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완주군이 핵심적으로 추진한 일자리 창출, 교통복지, 교육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젊은 도시민들의 욕구와 맞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완주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00㎡ 이상 규모의 전업농에 대해 주택매입·신축·수리비를 지원하고 이외에도 농지매입·임차비 지원, 출산장려금, 자녀학자금, 교육훈련비, 이사비용 지원 등의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완주에 머물면서 지역탐색의 기회와 교육을 지원하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비롯해 귀농인의 집 15개소를 운영해 지역민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귀농귀촌세대가 꾸준히 늘면서 완주군은 이제 확실한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앞으로 로컬푸드, 소셜굿즈 플랜 등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도농복합도시의 전형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귀농은 농업에 종사(농지원부, 경영체 등록)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세대를 뜻하고, 귀촌은 전원생활 등을 목적으로 이주한 세대를 말한다. 직업으로 인한 일시적 사유는 집계에서 제외됐다.

조사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이뤄졌으며, 전입신고서를 토대로 한 전수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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