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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가야 실체 규명" 전북도․시군․조사연구기관 힘 모으기로

‘전북 가야를 선언하다’주제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 전북도
전북도는 남원시·장수군과 공동 주최로 8일 ‘전북가야를 선언하다’ 주제로 전북도청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학술심포지엄에 앞서 전북도와 호남고고학회, 도내 문화유산조사 및 연구기관 10개 기관은 향후 전북가야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조사․연구 및 전시활동을 통해 정부 과제에 대한 공동대응방안 마련했다. 특히 전북가야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발하고자 ‘전북가야 조사·연구 및 전시를 위한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전북도는 전북가야 알림 한마당 행사 첫 번째 행사로 지난 11월 25일 남원․장수 경계지역인 봉화산 치재에 봉수왕국 전북가야기념비를 세우고 '전북가야 선포식'행사를 한 후 이번에 두 번째 행사로 '전북가야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호남고고학회(회장 곽장근)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최근 발표된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이 포함된 것을 계기로, 전라북도 내 가야문화유산의 전체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북가야의 역사적 위상과 실체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심승구(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 교수의 ‘세계유산과 전북가야의 미래전략’과 최완규(원광대학교) 교수의‘전북가야와 백제의 역동적 교류’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위세품으로 본 전북가야의 위상과 그 성격’(김재홍, 국민대학교 교수), 중국 남조와 전북가야의 교류(李軍, 中國 寧波博物館 부관장), ‘전북지역 철기문화의 독자성’(유영춘,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전북가야 가야 고분의 독자성’(전상학,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전북가야의 봉수운영과 그 역사성’(조명일,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등 5가지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중국 영파박물관의 리군 부관장은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 월산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중국 청자 鷄首壺(닭머리 모양의 주둥이 가진 주전자)의 역사적 의미를 살피고, 이를 통해 전북가야와 중국간의 교류 관련 사실을 조명하여 청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전북가야를 선언하다’를 슬로건으로 한 오늘 심포지엄은 전북가야의 위상과 독자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하며 “여러 발굴기관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위한 든든한 토대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가야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며, 1,500여년동안 묻혀 있던, 철과 봉수로 강력했던 전북가야의 실체를 규명하고, 가야문화유산이‘전북 자존의 시대’의 시대를 여는 축으로 자리 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송 지사는 "전북가야의 실체와 가치가 하루빨리 규명되기위해서는 발굴기관의 열정이 필요하며, 지역 문화는 그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발전 할 수 있는 만큼 지역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면서 "전라북도에서도 전북가야 실체 규명을 위한 집중적인 발굴조사 등 지원을 위해 ‘18년도에 9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향후 정비와 활용사업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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