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들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비대면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케이뱅크를 이용하는 지방세 납부 서비스를 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측과 지방세 수납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서비스 시행에 따라 납세자들은 이달부터 인터넷은행이 발급하는 체크카드를 이용, ATM기에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또 위택스·인터넷 지로·모바일 뱅킹 등을 통한 계좌이체도 가능하며 동일 계좌로 지방세 환급도 받을 수 있다.
납부 가능한 세금은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취득세 등이다.
그동안 지방세 납부는 22개 시중은행과 13개 카드사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의 변화에 발맞춰 납부수단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납세편의를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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