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018년도 국가예산 6,721억원 역대 최고 확보

전북도-정치권 협조 결실...2017년도 6,503억원보다 218억원 증액 성과 거둬

정헌율 익산시장이 7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국가예산이 올해보다 218억원 증액된 67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2018년 국가예산이 올해보다 218억원 증액된 6721억원을 확보했다.

정헌율 시장은 7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도 국가예산은 올해보다 218억원이 증액된 67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시장은 "이번 예산 확보는 정부의 내년도 국가예산의 중점투자 방향이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대응, 저출산 극복 등 새 정부 정책과제 중심으로 편성됐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또 "익산시 국가예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SOC 및 산업분야가 대폭 축소되는 힘든 여건에서 이룬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익산시 내년도 신규 사업은 익산역 방호벽 설치공사(17억원), 낭산 석산복구지 처리비용(15억원),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10억원)등이다"며 "공공보건기관 기반 확충사업 16억원,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 15억원, 말 산업 육성사업 7억원 등 최종 31건에 175억원의 신규사업이 예산 반영돼 중점사업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특히 정시장은 "계속사업으로는 금강2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 270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도로 확장공사 136억원, 왕궁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 사업 127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 120억원, 만경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107억원, 귀금속보석 클러스터 조성 29억원 등 344건, 6546억원을 확보해 내년에도 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시장은 또 "익산시는 정치권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 만경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107억원(27억원 증액), 귀금속 보석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29억원(24억원 증액), 국도 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사업 50억원(20억원 증액),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 10억원(5억원 증액) 등을 증액 반영시키는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국가예산 확보는 부처 단계에서부터 이춘석, 조배숙 의원과 상시 소통채널을 가동해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수립했다"며 "국회 심의 단계에서는 시 핵심 전략사업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예산 반영을 요청해 얻어진 결과”라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고에 많은 고마움과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