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군부 전국 11위, 경남도 2위

종합청렴도 7.98점 전년대비 0.22점 상승

경남 산청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7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군부 전국 82개 중 11위, 경남도 2위에 올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청렴도 개선과 예방적 반부패 정책의 수립·추진 활용을 위해 573개 공공기관 외부 민원인과 내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업무별 청렴수준과 부패유발요인에 대한 전화설문과 온라인 e-메일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산청군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7.98점으로 전년대비 0.22점 상승했다. 민원인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는 8.02점으로 전국 군 평균보다 0.41점 높고, 내부청렴도는 7.87점으로 전국 군 평균보다 0.29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청렴1번지 산청, 청렴 . ⓒ 산청군

산청군은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경남 도내 군부 4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군은 올해 초 청렴1번지 달성을 목표로 삼고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부진한 지표를 중심으로 현실성 있는 대책을 추진해 왔다.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내부행정망을 연계한 △청렴자가학습시스템 상시운영, 청렴송 방송, 청렴연극교육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공직비리 차단을 위한 예방적 감찰·감사활동을 강화하고,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을 위한 부군수 주재 특별교육,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실태 점검 및 부조리신고제도 등을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에도 힘을 쏟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