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연구마을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시행하는 ‘연구마을지원사업’에 선정된 전북대학교가 전북 내 19개 중소기업을 선정, 5일 오후 3시 대학 내 연구마을에 입촌식을 가졌다.
연구마을 지원사업은 지역 주력 산업기반 산학협력 공동 연구를 통해 중소기업 기업부설 연구소를 집적화해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공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북대는 2014년 전국 3개 기관을 선정하는 이 사업에 선정돼 2년 동안 융복합소재와 농생명산업 중심의 기업부설연구소 20여개를 입주시켜 기업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신산업, 신기술 창출에 기여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여왔고, 올해 재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전북대 글로벌인재관에 위치한 연구마을 입촌식에는 이남호 총장과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안병수 한국산학연협회 상근부회장, 조원갑 전자부품연구원 전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 성공과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이 사업에는 2년 간 35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대학 내 중소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고 연구기능을 집적화 해 대학과 공동으로 상시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화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전북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지역 전략산업과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융합한 신산업분야(바이오, 스마트팩토리, 첨단 신소재부품)와 주력산업 분야(산업/일반 기계시스템, 엠베디드SW, 에너지공급) 등의 특화 분야에 19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입주시킴으로써 기업의 기술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대학측은 이들 중소기업의 기술경재력 확보와 신성장모델 창출을 위해 대학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R&D 기술개발과 마케팅, 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남호 총장은 “우리대학은 2014년 연구마을 선정에 이어 올해 재선정 돼 산학협력 인프라가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 성장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2014년 이 사업에 처음 선정돼 2년 동안 융복합소재와 농생명산업 중심의 기업부설연구소 20여개를 입주시켜 35건의 과제기획과 38건의 경영 컨설팅, 49건의 기술지도, 50건의 시험인증, 62건의 특허지원, 11건의 기술사업화, 14건의 마케팅 판로개척 지원 등의 기술적 성과를 올렸다. 또한 25명의 신규 인력 채용과 4억 3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려 경제적 성과도 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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