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제5회 서생명배 국제유소년 대회는 올해 마지막 대회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8개 구장에서 32개팀 선수와 학부모 및 관계자 등 총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서생명 야구협회 주최로 한국 여수서초등학교와 일본 오끼나와 초등학교가 초청받아 대만 30개 팀과 8개 리그로 진행해 16강전부터 토너먼트로 치러졌다.
여수서초는 준결승전에서 대만 장산초를 11대 4로 대승을 거두고, 결승전은 수차례 우승팀인 타오위엔 귀산초와 열띤 승부 끝에 3대4로 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또 제5회 서생명배 국제유소년 대회 홈런상은 여수서초등학교 정재민 선수가 차지하고 타점상은 김대원, 미기상은 허시완 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준우승을 차지한 여수서초는 준우승으로 받은 상품 전부를 까오슝 미농초등학교에 기부해 훈훈함을 전했다.
여수서초 유경민 감독은 “대만유소년 팀의 실력이 아주 강해 한국유소년 팀이 배울만한 가치도 있고 포수들의 수준도 한국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며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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