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수 중 미국 빌보드차트200에서 7위를 기록해 최고 기록을 세운 그룹 ‘방탄소년단’을 이끌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이사와 PC게임 ‘검은 사막’을 개발해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며 한국 게임의 위상을 높인 펄어비스 김대일 이사회 의장이 올해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대행 강만석)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Korea Content Awards 2017)’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올 한 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빛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데 기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대상으로 콘텐츠 산업 분야를 총망라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분야 시상식이다.
이 행사에서는 방 대표이사와 김 의장이 해외진출유공포상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것을 비롯, SBS ‘낭만닥터 김사부’를 제작한 ㈜삼화네트웍스 안제현 대표이사와 ‘썰전’을 제작한 JTBC 이동희 책임프로듀서가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부문 대통령상을 받는다.
애니메이션대상 부문에서는 안동지역의 동화원작 ‘까투리’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안동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해외시장에까지 진출하는 등 지역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엄마 까투리’가, 캐릭터대상 부문에서는 기존 애니메이션 기반의 캐릭터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1인 방송 채널과 크리에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전개해 국내 캐릭터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캐리와 친구들’(캐리소프트)이 각각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국무총리표창은 해외진출유공포상부문에서 시제이앤엠주식회사 강동한 팀장과 ㈜대교 한미 부장이,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부문에서 KBS드라마 ‘김과장’을 쓴 프리랜서 드라마작가 박재범 씨와 KBS스페셜 '앎‘을 연출한 이호경 프로듀서, ’장사의 신 : 골목의 혁신가들‘을 제작한 피디클럽 김규식 대표 등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서울신문사 문창호 차장, 마운틴TV 최경아 팀장, 유한회사 체리츠 이수진 대표이사, 프리랜서 작가 이수연, 프리랜서 작가 백미경, CJ E&M 이진주 연출자, 제3영상 두승택 연출자, 작품 강철소방대 파이어 로봇, 작품 매직 어드벤처, 작품 레인보우 루비, 작품 헌터 패밀리, 작품 소피 루비, 작품 다이노코어 등은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
KBS 이장현 기술감독, 작품 꼬마농부 라비, 작품 오링가 등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받는다.
문체부 관계자는 “수상작은 콘텐츠 수출 실적, 문화교류와 산업 발전 기여도, 콘텐츠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콘텐츠 대상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미생’, ‘시그널’ 등이 수상한바 있다.
전체댓글 0